샤넬의 클래식 스몰 플랩백. (사진=샤넬 홈페이지) 샤넬의 클래식 스몰 플랩백. (사진=샤넬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주요 핸드백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인상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클래식 플랩백과 보이 샤넬 플랩백 등 주요 핸드백 가격을 약 5% 인상했다. 샤넬의 가격 인상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샤넬의 '클래식 플랩백'은 기존 1124만원에서 1180만원으로, '클래식 스몰 플랩백'은 1052만원에서 1105만원, '클래식 라지 플랩백'은 1210만원에서 1271만원으로 올랐다.
'보이 샤넬 플랩백' 가격은 기존 723만원에서 759만원으로, '보아 샤넬 스몰 플랩백'은 666만원에서 699만원으로 인상됐다.
이 밖에 시계류와 잡화의 가격도 올랐다. '클래식 카드 홀더'는 69만2000원에서 73만원으로 인상됐고, 'J12워치(33mm)'는 674만원에서 733만원으로 올랐다.
샤넬은 지난해에도 2월, 7월, 9월, 1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샤넬 관계자는 "다른 주요 럭셔리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제작비와 원재료의 변화,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며 "이번 가격 인상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