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에코캡(128540)이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160억원 가량의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기준 에코캡은 전 거래일 대비 6.49% 하락한 9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캡은 전일 장마감 이후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단기차입금 확대를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시설자금, 운영자금을 마련하고 채무상환을 위해 결정됐으며, 단기차입금은 시설자금 및 원자료 매입,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약 400억원 규모로 대부분의 자금은 채무상환에 쓰인다. 발행하는 신주는 560만주로 예정발행가는 7160원이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수는 0.4005120883주다. 신주는 오는 6월 24일 상장한다.
또 에코캡은 금융기관으로부터 160억원을 차입하면서 차입금이 232억원에서 392억원으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총 차입금은 자기자본(556억원)의 28.77% 수준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