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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한일 중간 수역 표류 어선 긴급 구조
항해 불능 어선과 선원 10명 구조해 예인
입력 : 2022-03-09 오후 5:12:52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정부가 한국과 일본 중간 수역에서 표류하던 국내 어선을 구조했다.
 
해양수산부는 경북 울릉도 남동방 110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9톤급 근해자망 K호(포항 선적)의 구조 요청을 받고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해당 어선과 선원 10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예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K호는 지난 7일 오전 구룡포항에서 출항해 한일 중간 수역 내에서 조업하던 중 방향키가 고장 나 항해가 불가능해지자 이날 11시 20분 경 동해어업관리단에 구조를 요청했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을 감시하고 있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호를 급파했다.
 
무궁화1호는 이날 12시 40분 경 K호를 구조하고 선원과 선박이 안전한지를 확인했다. K호는 오늘 오후 8시께 선단에 인계될 예정이다.
 
전우진 해양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어선이 해상에서 표류할 경우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 운항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경북 울릉도 남동방 110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9톤급 근해자망 K호(포항 선적)의 구조 요청을 받고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해당 어선과 선원 10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예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선박이 구조되는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김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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