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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코퍼스코리아, 일본 내 한류 열풍 수혜"
입력 : 2022-04-19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19일 코퍼스코리아(322780)에 대해 일본 내 한류 콘텐츠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긍정적’ 주가전망과 적정주가 4000원을 제시했다. 
 
코퍼스코리아는 일본향으로 K-컨텐츠를 배급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17년간 약 500편 이상의 컨텐츠를 공급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 한류의 시작으로 기존 여성 팬 외에 일본 중장년 남성층의 K-컨텐츠 열풍이 시작했다”며 “올 4월4일 기준 일본 넷플릭스 시청률 Top 10 프로그램 중 7개 프로그램을 K-컨텐츠가 장악해 4차 한류가 진행중임을 반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드라마 자체 제작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올해 드라마 제작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두 편의 신규 제작 드라마가 기대되고, 편당 매출액은 약 1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올해 하반기 편성을 위해 OTT와 다수의 종편 채널 사업자들과 계약 중이다”고 설명했다. 
 
일본 내 한류 컨텐츠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수익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코퍼스코리아의 배급 사업은 원작IP 소유자(제작사, 국내방송사)로부터 연평균 15-20편(120억원-150억원)의 컨텐츠 방영권을 7년 단위로 계약하는 구조다. 
 
이 연구원은 “컨텐츠 수요가 높을수록 다양한 OTT 채널에 방영돼 컨텐츠 구매비용 대비 큰 매출액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퍼스코리아는 일본 자회사 ‘코퍼스재팬’을 통해 현지화 작업에 대한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IP 소유자와 일본 OTT 모두 코퍼스코리아를 통한 배급을 선호한다”며“일본 내 K-컨텐츠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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