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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후보자, 사업가 시절 자질 지적에 "미국이었다면 유니콘 됐을 것"
입력 : 2022-05-11 오후 8:01:5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11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질 문제에 대해 지적 당하자 "미국서 사업했으면 유니콘이 됐을 것"이라고 맞섰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의정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었다며 억울함을 얘기하는데 인식에 문제가 있다. 주주로서 책무에 대한 아쉬움을 변명하고 있어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이 후보자를 질타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이어 "이 후보자는 벤처와 창업, 산업계 이익을 대표하는 국회 의정활동을 해야하는데 주주로서 사명을 다하기 위해 경력과 무관한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은 국민들과의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후보자는 "주주로서 이런 질타를 받을 수 없게끔 책무를 다하지 못한 부분은 죄송하다"면서 "회사에 미련이 있었으면 (기업활동과 상황에 대해)다 확인해, 이러한 질책에 답을 못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의원들은 저한테 실패한 기업인이라는 얘기를 했다"며 "제가 20년동안 소프트웨어 카피로 3600만 카피를 팔았다. 미국에서 사업을 했다면 유니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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