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BC 바로카드 대표 이미지(사진=신세계백화점)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BC카드와 손잡고 신규 제휴카드를 출시하며 MZ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신세계는 BC카드와 함께 오는 16일 2030세대 큰손을 위한 제휴카드 5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백화점 잠재적 VIP로 떠오른 MZ세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쇼핑 할인과 OTT 서비스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휴카드는 신세계BC 바로 SEVEN FLEX 카드, 신세계BC 바로 클리어 플러스 카드, 신세계BC 바로 콰트로 플러스 카드, 신세계BC 바로 리워드 플러스 카드, 신세계BC 바로 아시아나 플러스 카드이다.
그 중에서도 신세계BC 바로 SEVEN FLEX 카드는 럭셔리 시장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고객들을 타깃으로 5종의 제휴카드 중 역대급 할인율을 제공한다. ‘영 앤 리치’ 고객을 위한 제휴카드로 SSG PAY 등 간편결제 등록 시 7%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7% 할인율은 신세계백화점 제휴카드 중 가장 높다.
이어 신세계BC 바로 콰트로 플러스 카드는 오프라인 쇼핑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쇼핑 특화 카드다.
신세계백화점을 포함, 면세점과 이마트 등 신세계만의 오프라인 쇼핑 공간에서 월 최대 3만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3만원 청구할인 혜택 역시 신세계백화점 제휴카드를 통틀어 가장 높은 할인 금액이다.
라이프 스타일 특화 혜택 카드도 선보인다. 신세계BC 바로 리워드 플러스 카드는 신세계 제휴카드 중 최초로 OTT 결제 시 페이북 머니 적립 혜택을 담았다. 유튜브, 넷플릭스, 지니뮤직 등 OTT 서비스에서 결제 금액의 최대 30%를 페이북 머니로 적립한다. 또 OTT 외에 유치원·학원 등 생활 영역에서 적립 혜택도 있어 어린 아이를 둔 30대 중·후반 고객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카드다.
제휴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오는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BC 제휴카드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10%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일부 가전·가구 등 생활 브랜드에서는 최대 15%까지 사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혼수·이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최장 24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달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내에서 단일 브랜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가능하며 제휴카드 이용 시 제공되는 모든 혜택은 당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백화점의 핵심 고객층인 2030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신규 제휴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신세계백화점의 쇼핑 경험과 BC카드의 제휴 혜택을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