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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이틀째 다시 오름세..정정불안에 생산동결 영향
공급 부족 우려 여전해
입력 : 2008-05-27 오전 8:43:07
국제 유가가 공급 부족 우려로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0.6% 상승한 배럴당 132달러 94센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135달러 9센트까지 뛰었다가 130달러선으로 내려선 유가가 다시 상승한 것은 산유국의 정정불안 등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심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 반군인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이 영국 정유사 로열 더치 셸의 송유관을 파괴, 로열 더치 셸의 일부 정유시설이 중단됐다.

또 노르웨이 최대 정유사 스타토일하이드로의 스타트피오르드 유전(하루 1만9000배럴 생산)이 지난 24일 원유 유출 사고로 가동 중단된 것도 단기 공급 악재로 작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도 유가 오름세 장기화를 부추기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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