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강원도 화천의 한 중국집에서 군인에게 배달한 탕수육 양이 논란이 됐다.
지난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자신을 강원도 화천에서 근무하는 직업군인이라고 밝힌 A씨가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어서 글을 올렸다"라며 탕수육 사진과 함께 글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탕수육의 개수는 대략 12~13조각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보기에도 그릇 사이 공간이 많다.
A씨는 "중국집에서 배달을 시켰는데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다"며 "탕수육 1인분 가격이 1만2천원인데 양이 이게 맞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A씨는 "개수를 세어보니 한 조각에 1000원꼴"이라며 "저만 너무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금해 제보한다"고 토로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또 위수 지역이다" "나라지키는 군인을 왜 괴롭히냐는 반응을 보였다.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는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울산의 한 중국집 탕수육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한편 지난달 21일에도 경기도 연천의 한 PC방이 군인에게 차별적인 요금제를 시행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