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5G 공동이용(로밍) 1단계 1차 상용화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동통신3사는 지난해 4월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에 따라 131개 시·군에 소재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공동이용 망을 단계적 구축 중이다. 11월 12개 시·군 내 일부 읍·면을 대상으로 시범상용화를 개시했고, 이후 망 품질을 분석·점검해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된 상용화는 지난 11일 개최된 간담회에서 이종호 장관과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12월 말 예정된 1단계 상용화 대상 지역 중 구축이 완료된 지역에서는 점검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달 중 개통하기로 한 약속의 일환이다. 당초 올해 말 1단계 상용화를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었다.
농어촌 5G 공동이용 1단계 1차 상용화 대상 지역. (자료=과기정통부)
이에 따라 1단계 상용화를 이번 1차와 4분기 2차로 세분화한다.
이번 1단계 1차 상용화는 22개 시·군에 소재한 149개 읍·면에서 이뤄졌으며, 통신3사는 망 구축 상황 및 통신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지역을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농어촌 5G 공동이용 망 구축과 상용화가 차질 없이 진행돼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