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리스크 관리에 힘써 달라"
1년 1개월 우리은행장으로 재직했던 박해춘 우리은행장이 행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마지막으로 당부한 말이다.
27일 10시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 본점 4층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행장은 우리은행직원들에게 "앞으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투자은행(IB), 파생상품 등 새로운 수익원 분야에서 리스크 요인들이 계속 나타나는 금융환경에서 성공적인 리스크 관리가 은행의 존망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영업과 해외시장 진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행장은 또 연체율 감소, 비이자수익 확대, 카드부문 성장 등을 재임기간 중의 자랑거리로 꼽았다.
우리은행은 박 행장이 퇴임하고 새로운 행장이 선임 될 때까지 이순우 부행장이 등기이사로서 행장대행을 맡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