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격려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특히 규제 개혁, 경제인 특별사면 등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견련은 17일 논평을 내고 "코로나19 재확산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고금리, 고환율 등 대내외 위기 상황 아래 새정부 출범 이후 100일 간 다양한 개혁 정책을 중심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정부의 노고에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또 "규제환경 개선과 경제인 특별사면 등 경제 위기 극복을 뒷받침할 명확한 인식과 조치의 과감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2022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법인세 완화를 추진하고 가업상속공제 적용 대상을 매출액 1조원까지 상향하기로 하는 등의 조치는 기업 경영 환경 개선과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정부가 강조해 온 자유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서 중견련은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핵심 주체인 기업의 자유로운 경영 활동이 보장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당은 물론 야당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합의를 바탕으로 국정 과제 추진을 위한 입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과의 소통도 강화해 규제 개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판과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견련은 "개혁 속도를 높여 경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강고한 거점을 구축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취약 계층 전반의 희망을 되살릴 균형 잡힌 정책을 바탕으로 사회적 연대와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