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8월 말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인 2호기가 도장을 마치고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서 프랑스 보르도 공항으로 이동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체 도장은 항공기에 페인트로 도색을 입히는 과정으로, 페인트는 일반 산업용보다 신축성과 접착력이 강한 도료를 사용한다. 극심한 온도 변화 등으로부터 기체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에어프레미아는 2호기 B787-9를 동남아와 일본 등 중단거리에 투입하고 기존 1호기는 미주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2호기의 좌석 배치는 1호기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비즈니스석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도입을 통해 고객 가치 증대와 장거리 노선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10월 취항 준비 막바지로 지난 12일 인천~LA 정기편 노선 허가도 획득한 상태다.
8월 말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올 예정인 에어프레미아의 B787-9 2호기(HL8517)가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 계류한 모습. (사진=에어프레미아)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