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폐막했다.
현지시간으로 9월9일부터 이틀 간 태국 푸켓에서 개최된 이번 장관회의의 주제는 '바이오-순환-녹색 경제(BCG)' 모델을 통한 APEC 역내 중소기업의 포용적 회복'이었다. 1일차에 △BCG 가속화 △포용적 디지털 혁신을, 2일차에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정상화 △시장환경변화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BCG는 태국 4대 핵심 산업인 △식품·농업 △의료·웰니스 △신재생에너지 △관광 발전을 통한 코로나19 이후 태국 신성장 경제모델이다.
회의에 참석한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포용적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소상공인 맞춤형 온라인 역량 강화 코칭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정책'을 공유했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주요 우방국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져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부정적 영향에 대해 공감하고, 이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최종 논의 사항은 12일 늦은 오후 공동 보도자료 형식으로 발표된 예정이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