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는 전장연 회원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를 위한 출근길 4호선 시위가 연휴를 앞둔 7일(금요일)에도 진행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7일 금요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이로 인해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며 "이 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열린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탑승 계획 발표 및 장애인 권리예산 촉구 기자회견'에서 "10월에는 지하철을 3번 탈 예정"이라며 "국회에서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더 늦추지 말고 이번 국회가 장애인권리법안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촉구하면서 지하철을 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진행하며 장애인 권리 예산과 이동권 보장에 대한 제정 및 개정을 요구하는 중이다. 이번 주에는 지난 4일부터 지하철 4호선 시위를 이어갔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