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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폐지하고 항구화해야"
입력 : 2022-10-18 오전 11:19:5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기업계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도래와 관련해 일몰을 폐지하고 제도를 항구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계 단체들은 18일 논평을 내고 "작년 7월부터 주52시간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중소기업들은 극심한 구인난을 겪는 가운데 인력을 더 충원해야 했다"면서 "30인 미만 사업장은 노사가 합의하면 주 60시간까지 근로할 수 있는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로 버텨왔지만, 올해 말에 일몰이 도래하면 이마저도 쓸 수 없다"고 밝혔다. 
 
영세 사업장 대다수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말고는 대안이 없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중소기업계는 "당장 올해 말에 제도가 없어진다면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와 유례없는 인력난으로 생존을 고민하는 영세기업은 버틸 재간이 없다"며 "납기 준수는 고사하고 매출이 급감해 사업 존폐까지 고민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러한 중소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반드시 존속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논평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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