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링크드인이 새로운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5일 공개했다. 디지털 경제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6개 직종과 관련한 350개 학습 과정과 신규 경력 필수 자격증에 대한 접근을 무료로 제공한다.
양사는 시장조사기관 버닝 글래스 연구소 데이터를 활용해 일자리 목록을 분석, 프로그램 수요가 가장 높은 6개 직무를 선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행정 전문가 △프로젝트 매니저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시스템 관리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터 애널리스트 등에 대한 신규 학습 과정과 자격증을 개설한다.
양사는 앞으로 5만명에게 링크드인 러닝 장학금을 제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까지 1000만명을 목표로 수요가 높은 직종에 대한 디지털 스킬을 교육하고 디지털 인재를 양성한다. 이는 전 세계 8000만 구직자들의 디지털 스킬 리소스에 대한 접근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스킬 이니셔티브 일환이다.
현재까지 아시아 지역 약 1400만명의 구직자가 링크드인, 마이크로소프트 런, 비영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스킬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약 22만명이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비영리단체, 정부기관 등과의 협력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 등 6000여명의 구직자가 인공지능(AI) 교육, 사이버 보안,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제공받았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오늘날과 같은 디지털 경제에서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일은 한국의 포괄적인 경제와 사회 발전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1000만명에게 디지털 스킬을 지원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속이 디지털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성공과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고용 기회로 연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