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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인터내셔널, 글로벌 리오프닝 수혜 전망-NH
입력 : 2022-12-16 오전 7:40:08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2023년은 글로벌 리오프닝이라는 우호적 외부환경에 더해 법인별 생산규모(CAPA) 확대, 신규 고객사 유입으로 인한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가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2022년 10월 누적 한국 색조 화장품 수출액을 살펴보면, 일본향 성장률이 전년 대비 40%, 비중은 22%로 전년(16%)대비 증가하면서 한국화장품 인기를 방증했다"며 "최근 일본향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클리오, 롬앤) 오더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에 더해 북미 고객사(tarte, Rare Beauty, YSL)의 고단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이익의 질도 점차 높아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생산 규모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정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올 12월부터 상해 2공장 생산 가동이 예정돼 있으며, 기존 생산 CAPA 2300만개에서 5500만개로 확대됨에 따라 중장기 중국법인 매출액 또한 2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중국법인은 중국 브랜드 비중이 80% 가량 되는데, 온라인 위주의 색조 고객사 인투유(INTO YOU) 물량이 주효하며, 한국 법인은 현재 화성 공장이 완전 가동 중인데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 및 오더 수용을 위해 2023년 말 용인 공장 생산도 확대될 예정"이라고 했다. 기존 생산 CAPA 6500만개에서 최대 1만4000만개로 확대하는 셈이다.
 
4분기 호실적도 점쳐진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75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3325% 급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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