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삼희익스콘벤처타워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타니 알 제요우디(Thani Al Zeyoudi) 무역부 특임장관과 영상으로 회담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0월 UAE 오후드 칼펀 알 로우미(Ohood Khalfan Al Roumi) 정부개발 및 미래부 특임장관과 진행한 양자 회담에 이어 양국 중소벤처 분야 협력 강화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장관은 UAE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 및 유니콘 기업 배출을 위해 추진 중인 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에 중소벤처기업부가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을 제안했다. 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란 2030년까지 8000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0개 유니콘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타니 알 제요우디(Thani Al Zeyoudi) 무역부 특임장관과 양국 중소벤처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영상으로 논의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또한 이 장관은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UAE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기부의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 기능 강화에 UAE 무역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이날 면담에서 두 장관은 중소기업 정책 실무협의 채널 마련, 양국 상호 투자 확대 등 협력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앞으로도 양측은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논의와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