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현신균 LG CN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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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표는 지난 2일 충북 오창에 위치한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진행한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 기조를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LG CNS 사업의 중추는 사업발굴,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이행 등이 이뤄지는 현장에 있다"면서 "현장에서 고객을 위해 치열하게 헌신하며 PM, PL, 개발자, 아키텍트, 품질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젝트 구성원들이 주인"이라고 했다.
이어 "자신의 고객은 누구이고 어떤 가치를 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기술역량, 산업역량, 비즈니스 분야별 밸류체인 프로세스 역량을 반드시 장착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그는 "구성원들이 기술 역량, 산업 역량을 장착하고 지속 발전시키면 이는 조직의 자산으로 누적되고 차별화 포인트로 진화될 수 있다"면서 "그간 LG CNS가 진행해오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계승·발전시키며 구성원들의 역량 향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역량 향상을 토대로 LG CNS의 비즈니스를 넓히고 세계로 나간다는 게 현 대표의 구상이다. 현 대표는 "비즈니스 영역 확대와 고객 군의 확대를 고민해 LG CNS의 성장 방안을 구체화하고 실행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