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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270만 고객, '지금 이자 받기'로 2천억 받았다
입력 : 2023-01-06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토스뱅크의 '지금 이자 받기'를 이용한 고객들이 총 2000억원의 이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고객들의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 이용 횟수가 1억1000만회를 넘어섰다. 지난해 3월 서비스 출시 후 9개월 만이다.
 
이용 고객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수는 총 270만명이다. 올해 국내 경제활동 인구 기준(2900만 명) 10명 중 1명이 사용하고 있다.
 
'지금 이자 받기'는 고객이 원할 때 하루에 한 번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고객들은 큰 돈을 맡기더라도 은행이 정한 각종 조건을 충족한 뒤, 정해진 날짜에만 이자를 받아야 했다.
 
가령 1억 원을 예치한 고객의 경우 '지금 이자 받기'를 통해 연간 271만원(세후)의 이자를 받는다. 토스뱅크통장은 연 2.3%(세전) 기본금리에, 5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연 4%(세전)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24.7%)였지만, 30대(24.6%) 40대(24%)와의 차이는 근소했다. 그 뒤를 50대(15.2%) 10대(6.1%) 60대(5.4%)가 이었다.
 
이 기간 고객들이 받은 이자는 총 2000억원에 달했다. 고객 1인당 평균 이자 수령액은 7만4000원이었다. '일복리 효과' 속 가장 많은 이자를 받은 고객은 총 170만원을 수령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은 283일 가운데 273일을 '지금 이자 받기'에 투자했다. 상시 이용 고객들의 월 평균 이용횟수는 9회에 달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단 하루라도 은행에 돈을 맡기면 그 대가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가치에 따라 고객들의 '금융 주권'을 지키고, 고객 중심의 금융을 앞으로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토스뱅크)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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