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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서울시, ‘세계 최초’ 메타버스 서비스 시작
가상현실서 ‘경제·교육·행정’ 공공 서비스 제공
입력 : 2023-01-16 오후 2:46:42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가상현실 속에서 서울시의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울’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서울시는 세계 도시 최초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버스 서울을 구축해 1단계로 경제·교육·세무·행정 등 5개 분야별 행정서비스를 16일 오후 1시부터 시작했습니다.
 
메타버스 서울은 비대면의 일상화, ICT기술의 발전, 디지털세대의 주류화에 발맞춰 세계 최초로 도시의 영역에서 공공 행정서비스를 메타버스에 도입했습니다.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울에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는 자유롭게 광장을 거닐며 서울시에서 발간한 전자책을 보고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서울광장에서는 벚꽃 잡기, 수영장 공놀이, 잠자리 잡기, 소원 적기 등 계절별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시민 공모전도 열려 공개된 저작도구로 만든 작품들 가운데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공모전 가상공간에 전시합니다.
 
메타버스 시장실은 실제 공간을 실사 기반으로 재현한 시장실입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오세훈 시장과 인사를 나눌 수 있고 상상대로 서울과 연결된 의견 제안함에 시정에 대한 의견을 등록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인 만큼 아바타를 이용해 누구나 신체·나이·환경 등 차별 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습니다. 핀테크랩에는 서울 주요 핀테크 기업에 대한 홍보자료도 열람하고 각 기업 대표를 만나 사업교류도 가능합니다. 
 
외국인과도 교류할 수 있도록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업들도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 경영·창업·법률·인사 등 분야별 전문위원과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팅, 음성, 화상 회의도 가능하며 자료공유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N타워,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서울숲 등 서울 10대 관광명소도 메타버스 서울에 구현해 서울의 명소를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든 경험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서울에서는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멘토링 가상상담실도 운영합니다. 
 
주민등록등·초본, 예방접종증명서 등의 민원서류도 발급받아 보안 처리된 앱을 통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금 관련 상담창구도 있어 자동차세, 재산세, 취득세 등 세무 정보를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2단계 서비스로 메타버스 시민 안전 체험관, 부동산 계약, DDP 메타버스, 외국인 지원사업, 청년 정책 콘텐츠 발굴·구축 등 분야별 시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메타버스 서울은 시민이 만들어나가는 미래도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회도시, 모든 시민이 즐겨 찾는 시 대표 소통 채널을 목표로 서울의 신대륙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시청에서 메타버스 서울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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