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박효선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17일 새벽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나항공 OZ742편 여객기에 탑승해 이날 오전 8시 16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검찰 수사관들은 김 전 회장이 태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김 회장은 입국 후 공항에서 대납의혹과 이재명 대표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그는 "대납의혹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표측과 연락 주고 받았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민들에게 심려 끼친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17일 오전 0시50분 방콕에서 아시아나항공(OZ 742)을 이용해 대한민국으로 출발, 오전 8시16분 인천국제공항 착륙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인천=김하늬·박효선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