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최신 주거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주거상품 2종 '더플러스하우스'와 '업사이클링 공용시설물'을 공개했습니다.
이들 2종은 각각 '허물어진 경계, Boundless', '지속가능한 내일, Green Route' 테마를 반영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를 추후 공급하는 주거공간에 적극 적용해 상품성 극대화 및 고객 만족도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더플러스하우스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가변형 주거 형태를 통한 수익 창출, 주거공간 내 독립공간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목적 세대 분리형 평면입니다.
더플러스하우스 평면을 적용하면 기존 같은 층에서 분리되던 수익형 별도 세대를 복층형으로 구성해 사생활 보장과 수익형 주거공간의 다목적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주세대와 플러스세대는 다른 층에서 각 세대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각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 시에만 내부에서 계단을 연결해 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는 '수익형', 출가 자녀 세대와 함께 사는 '자녀분리형', 한 세대가 복층을 모두 사용하는 '멀티형' 구성을 각 거주민 니즈에 따라 제공합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리모델링이 필요한 구축 아파트의 전용면적 59㎡, 2-베이(Bay) 평면을 수직 확장한 전용 83㎡ 평면으로 제시함으로써 리모델링 후 동간 간격이 좁아지는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직 확장을 통해 수평 면적 확장을 최소화함으로써 동 간격을 최대한 확보하고, 그만큼 프라이버시 보호와 일조, 차광, 외부 조경과 특화 공간 확보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업사이클링 공용시설물은 최근 유통,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폐기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운동'을 주거공간 내 공용시설물에 접목한 주거상품입니다.
콘크리트에 폐플라스틱 분쇄물을 혼합한 콘크리트 플라스틱 테라조 패널,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커피박 데크 등 친환경 자재를 분리수거·쓰레기 수거시설, 필로티 하부 휴식공간, 환기구(Dry Area) 등에 적용해 친환경 단지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환경 변화와 기후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 속에서 주거공간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주거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주거상품 '더플러스하우스' 개념 이미지. (자료=현대엔지니어링)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