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투자상품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개발은 올해 경영전략인 '고객중심 영업'과 '선제적 리스크관리' 실천의 일환입니다.
사모펀드 사태 이후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기 위해 2020년 7월부터 상품을 제공하는 펀드·신탁부서가 아닌 제3의 부서인 리스크총괄부에서 투자상품 리스크 모니터링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장·상품·고객정보를 통합관리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리스크 관점에서 손실확대가 예상되는 시장상황 및 투자상품에 사전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금융시장지표 분석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시장 컨디션 점검 △상품별 위험조기경보 지표를 통한 신속한 리스크관리 대응 △금융투자상품 위기관리점수 신설, 상시 모니터링 △환매중단·연기 등 이슈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리스크요인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차별화된 시장데이터, 리스크 지표 분석으로 전직원이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여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자산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