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포인트(0.16%) 오른 2455.1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47억원, 1720억원 사들였고 외국인 홀로 312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7포인트(1.71%) 상승한 788.89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개인 홀로 2519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6억원, 723억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이날 소주와 맥주 가격 인상 전망이 반영되면서 음식료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중국 CATL의 배터리 가격 할인 루머, 탄산리튬 수요 위축에 따른 가격 약세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의 PCE 물가 지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관망 심리가 작용하면서 종목 장세가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