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3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동결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4일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의 3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3월부터 인터넷 등을 통한 비대면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대면으로 신청·접수하는 경우에도 0.1% 포인트를 인하합니다. 

 

3월 신청자의 경우 대면과 비대면(인터넷 전자약정) 신청 관계 없이 연 4.15~4.45%(일반형), 연 4.05~4.35%(우대형)의 금리가 제공됩니다.

 

이미 대출을 신청한 고객도 3월 대출이 실행되는 시점에 인하된 금리가 적용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2월초 대비 국고채 5년물 금리가 40bp 넘게 올라 공사의 재원 조달비용이 크게 상승했다"며 "서민과 실수요자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SC제일은행으로 한정된 대면 신청·접수 은행을 이르면 3월 말부터 기업은행으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상품별·만기별 기본금리 (2023년 3월 기준, 단위:%,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이보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