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연 기자] KDB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HMM 경영권 매각 자문단 우선협상자로 삼성징권(매각자문), 삼일회계법인(회계자문), 법무법인 광장(법무자문)을 선정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우선협상자와 협상 및 최종 계약을 마치면 HMM 경영권 매각을 위한 자문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매각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매각 관련 용역 수행기관 선정 절차에 공동으로 착수해 지난 20일 여러 제안기관들로부터 매각자문, 회계자문 및 법무자문 분야의 제안서를 접수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HMM은 경영악화로 지난 2016년 공적자금을 받은 뒤 산업은행(20.69%), 한국해양진흥공사(19.96%), 신용보증기금(5.02%) 등 공공기관이 주요 주주로 있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입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HMM 경영권 매각전략 수립과 실행방안 등 사전에 안내한 다양한 기술항목 및 수수료 등 가격항목에 대한 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HMM.(사진=뉴시스)
김보연 기자 boye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