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에 대한 달러 가치가 4일 연속 하락했지만 1020원대로 내려가기에는 고유가가 부담이었다.
30일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0.2원 내린 1030.1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는 장이 열리기 전부터 물가가 부담된다는 최중경 차관의 발언과 유가 하락, 증시 상승세,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물로 큰 하락세를 보였다.
1030원에 시작한 환율은 1024원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저점매수세와 정유사들의 달러 결재 수요가 나오면서 다시 1030원대로 돌아왔다.
김성순 기업은행 차장은 “다음 주에도 지금과 비슷한 공방이 계속 될 것”이라며 “정부 개입으로 환율 상승세가 사그러들었지만 경상수지 적자 발표와 높은 유가 수준으로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