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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당서기장·국회의장·총리 연쇄 면담
윤석열 "한국은 베트남 발전과정에 든든한 동반자"
입력 : 2023-06-23 오후 10:20:40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면담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동취재)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웅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팜 민 찐 총리 등 최고 지도부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베트남 중앙당사에서 응우옌 푸 쫑 당 서기장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쫑 서기장에 “작년 6월 화상 통화 후 직접 만나게 돼 반갑다”라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에 걸맞는 최고 수준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쫑 당서기장은 “베트남은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라며 “계속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한국이 바로 베트남이 닮고자 하는 최적의 모델”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중시한다”라며 “수천년 역사에서 많은 역경과 침략의 역사를 극복한 양국이 앞으로 더욱 강력한 동반자가 돼 협력을 이어 나가자”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국회에서 이어진 후에 국회의장과 면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베트남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후에 의장은 “베트남 내 한국 기업과 국민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내 베트남 기업 및 국민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가 관심과 지원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 앞서 팜 민 찐 총리를 하노이 총리실에서 만나 경제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베트남과 함께 번영하는 미래에 확고한 비전을 갖고 있다”라며 “한국은 베트남 발전과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찐 총리는 “베트남과 한국 관계가 가장 훌륭하게 발전되고 있는 걸 느낄 것”이라며 “지금 양국은 서로에 유수한 파트너가 됐다”고 답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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