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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순직 해병대원 영결식 애도 한목소리…"안전한 환경 만들겠다"
민주당 "안타까운 순직에 훈장 추서보다 사고 재발 방지 중요"
입력 : 2023-07-22 오후 5:44:39
22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체육관인 '김대식관'에서 열린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부터)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경북 예천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이 열린 22일 여야는 한목소리로 명복을 빌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여권 지도부는 이날 오전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엄수된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결식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위험하고 힘든 폭우 피해 복구 및 수색 작전 투입을 명받고도 부모님과 동료들에게 자랑하던 명예로운 대한민국의 해병이었다라며 명예로운 대한민국 청년의 죽음 앞에 목 놓아 우신, 유가족분들과 해병대 전우들께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다시 한번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오늘 영결식은 해병대장으로 열렸고 해병대는 채 상병에게 진급을, 윤석열 대통령은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했다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는 우리 군인들이 안전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선다윗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누구보다 나라를 사랑했던 청년, 명령에 충실했던 병사를 기억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 부대변인은 누구보다 뜨거운 애국심으로 해병대에 자진 입대한 애국 청년이지만, 군은 그를 구명조끼도 없이 거센 물살에 내몰았다라며 군 당국은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을 통해 다시는 비통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유족들의 간절한 염원에 책임 있게 대답해야 하고 근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안타까운 순직에 훈장을 추서하는 것보다, 사전에 다시는 이런 비통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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