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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5주기 추모제…이정미 "정의당 무너지면 노회찬 정신 무너져"
"노회찬 지키려 했던 우리 사회 약자들의 삶 무너져"
입력 : 2023-07-22 오후 6:18:36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운데)가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노회찬 5주기 추모제에서 심상정 의원(왼쪽에서 세번째) 등 정의당 관계자들과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정의당이 고 노회찬 전 의원 서거 5주기를 하루 앞둔 22노회찬 정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노회찬 5주기 추모제에서 이제 노회찬을 진보 정치의 역사 속에 객관화해야 할 때라며 노회찬을 모르지만, 노회찬과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 노회찬보다 한 세대 뒤를 걸어가는 청년 진보정치인들, 그 사람들에게 노회찬의 객관화된 삶을 넘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두 가지 해법으로는 우리의 삶 앞에 닥친 위기를 해결할 수 없는 세상, 그 세상을 향해 걸어가는 젊은 노회찬들이 새로운 상상력과 도전을 꿈꿀 수 있도록 노회찬을 공부하도록 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무너지면 노희찬의 정신이 무너지고, 노회찬이 지키려 했던 우리 사회 약자들의 삶이 무너진다라며 더 크게, 더 슬기롭게 단단히 마음먹고 이기겠다고 전했습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많은 분들이 요즘 정의당과 진보정치를 걱정한다. 노회찬이 있었다면 달랐을 것이라는 말씀도 하신다라며 많은 분들의 걱정과 우려 속에 정의당이 혁신재창당의 길에 나섰다. ‘당은 당당히 나아가라는 노 대표의 말씀과 그의 삶을 나침반으로 삼는다면 불가능한 길을 아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을 탈당해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시민참여 진보정당 추진을 위한 제안 준비 모임’(새진추) 역시 노 전 대표의 뜻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위선희 새진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같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민중의 바다로 나아가 함께 싸우는 일을 쉬지 않았던 당신을 기억한다라며 노 전 대표가 꿈꿨던 세상을 여전히 꿈꾸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 그 길을 걸어가겠다. 대중적 진보정당의 꿈, 현실주의 진보 정치노선을 당당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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