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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궁평 지하차도 참사 분향소 조문…"있어서는 안 될 사고"
김영환 충북도지사 늑장대응 논란…"결과 나오고 조치할 필요 있으면 판단"
입력 : 2023-07-24 오전 10:59:08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4일 충북도청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집중 호우로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충북도청에 마련된 ‘궁평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일어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조문에는 윤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도읍·김태호·박덕흠·엄태영·윤영석·이종배·장동혁·전주혜·정희용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윤 원내대표는 ‘당 소속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늑장대응 논란에 휩싸였다’는 질문에 “우선 국무조정실에서 1차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경찰에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고 당에서 조치할 필요가 있으면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 지사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성급한 것 같다.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합동분향소에 비치된 방명록에 “안타까운 희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다시는 이런 희생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윤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합동분향소 조문 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일대를 찾아 복구 지원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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