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극렬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할리우드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레벨 문’(Rebel Moon)의 각 파트 부제와 파트2 공개일이 확정됐습니다.
‘레벨 문’은 ‘300’ ‘맨 오브 스틸’ ‘아미 오브 더 데드’를 만든 잭 스나이더 감독이 수십 년 동안 간직해 온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완성된 ‘레벨 문’은 오는 12월 22일, 내년 4월 19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됩니다. ‘레벨 문’은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얘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입니다.
23일 공개된 파트1과 파트2 부제를 통해 영화 전체의 규모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우선 ‘Rebel Moon(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 ‘Rebel Moon(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파트별 부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파트1과 파트2 장면을 모두 담아 ‘레벨 문’의 장대한 스케일을 엿보게 합니다. 사라져 버린 이사 공주에 대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그녀가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가져올 거라는 희망을 얘기하지만 지금의 우주는 어둠만이 가득하다는 걸 강조합니다. 작은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던 이방인 코라(소피아 부텔라)는 예고없이 방문한 군대로 인해 마을이 쑥대밭이 되자 더 이상 숨어살 수 없음을 인정하고, 독재자 벨리사리우스의 군대에 맞서 싸울 전사들을 모으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대혼돈의 세상에서 군인으로 길러진 코라와 타이터스(자이먼 운수), 군나르(미힐 하위스만), 네메시스(배두나), 카이(찰리 허냄), 타락(스태즈 네어) 등 막강한 전투력을 갖춘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이유를 위해 함께 뭉쳐 마더 월드와의 거대한 전쟁을 결심합니다.
액션의 대가 잭 스나이더가 만들어 낸 강렬한 액션과 범접할 수 없는 상상력으로 채워진 화려한 영상미가 그의 신작을 기다려 온 예비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 듯합니다. 이어 함께 공개된 포스터 또한 코라를 필두로 모인 각 행성의 전사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신념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는 이들이 어떤 활약상을 펼쳐 보일지 기대가 높아지는 비주얼입니다.
앙상블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레벨 문’ 파트1과 파트2는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