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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 소환 통보…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대표 취임 후 5번째…소환 통보일은 내주 중 예상
입력 : 2023-08-23 오후 5:08:08
[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 대표 취임 이후 다섯 번째 소환 통보입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이 대표 측에게 제3자뇌물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
 
소환 통보일은 다음 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정확한 시점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스마트팜 조성지원 사업비와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입니다.
 
검찰은 쌍방울 그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대납했고, 이 사실을 이 대표도 알고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특혜 의혹 등으로 총 네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제22차 기본소득 지구네트워크 대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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