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간판 성인 예능 ‘성+인물’이 ‘대만편’ 공개를 앞두고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하는 대만의 성(性) 문화 얘기를 예고합니다.
신동엽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 ‘성+인물: 대만편’이 대만의 성인박람회부터 LGBT+, 성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회사, 성 의학 박사, 2030 청춘들까지 더욱 솔직하고 다채로워진 대만의 ‘성+인물’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난 ‘일본편’에 이은 이번 ‘대만편’의 첫 ‘성+인물’은 대만의 성인박람회 ‘TAE(Taiwan Adult Expo)’의 참가자들. ‘TAE’는 “모두가 성을 자유롭고 당당하게 즐길 수 있는 취지로 기획되었다”는 주최 측 취지 아래 성인이라면 누구나 성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10년 간 연간 참가자가 약 2만에 육박할 정도로 활발하게 개최돼 왔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은 ‘TAE’에 참가해 다양한 부스와 무대를 체험하고, 박람회에 참여한 인물들을 인터뷰하며 대만의 자유로운 성 문화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 대만은 아시아 최초 동성혼 법제화가 된 곳인 만큼 이번 ‘성+인물: 대만편’에선 임신한 레즈비언 커플,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게이 커플 등 다양한 LGBT+ 커플도 만날 예정입니다.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곳에서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그들의 삶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윤신혜 작가의 말처럼 LGBT+ 에피소드에선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접하며 시청자들의 시야를 넓혀주는 것은 물론 깊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세 번째 ‘성+인물’로는 대만의 성인 엔터테인먼트 회사 ‘JKF’의 모델 ‘쥬쥬’와 캐스팅 디렉터, 대표와 만납니다.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성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자유로운 성 문화를 만들어 가는 대만 사람들의 새로운 문화를 엿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성+인물: 대만편’에선 성 전문 의학 박사 ‘쉬란팡’ 박사와 함께 대만 사람들의 성에 대한 현실적 고민을 나누는 특별 대담을 통해 성에 대한 오해와 지식에 대해 속 시원히 얘기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기대감을 높입니다.
대만편의 마지막 인물은 대만의 평범한 2030 청춘들로 그들의 풋풋하고 솔직한 성, 특히 ‘썸’과 ‘동거’에 대해 자유롭고 과감한 청춘들의 생각들을 들으며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대만 사람들의 성 얘기를 다채롭게 풀어갑니다.
신동엽 성시경이 대만의 성과 관련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때론 화끈하게, 때론 쿨하게 유쾌하고 솔직한 얘기를 나누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 ‘성+인물: 대만편’은 오는 2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