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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대장동 허위 인터뷰, 희대의 국기문란…민주당 연루 의심"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
입력 : 2023-09-06 오후 2:25:5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단순 정치공작이 아니라 선거 공작꾼들과 범죄꾼들이 결탁한 희대의 국기문란행위로 자유민주주의 파괴범죄, 국민 주권 도둑질 범죄로 규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소집한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대책회의’에서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2002년 김대업 병역 비리 조작 사건, 2017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볼 때 그동안 선거 때마다 상습적으로 보여온 선거 공작의 연장선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라며 “그 수혜 또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돌아갈 것이기에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에 대한 해명은 물론 진상규명에 앞장서야 하지만 일언반구도 없이 침묵이 길어진다면 김만배와 신학림의 대선 공작에 연루돼 있다고 시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라며 “선거 때마다 누군가 조작된 가짜뉴스를 유포하면서 의혹 증폭시킨 뒤 친야 언론이 이를 확산시키는 수순으로 여론조작을 해왔는데, 일부 언론의 문제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21년 9월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 전 위원장과 공모해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덮었다는 허위 인터뷰를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당시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가 기자에게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30분 이상 설명해도 단 한 줄도 기사화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언론의 본분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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