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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김정은 방러 공식 발표 "푸틴 대통령의 초청"
2019년 정상회담 이후 4년 5개월 만에 재회
입력 : 2023-09-11 오후 10:09:01
11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역 승강장에 경찰과 군인, 군견 등이 배치돼 있습니다. 경찰들이 배치된 승강장에서 검은색 차량 1대도 목격됩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1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러시아 연방을 방문하고 방문 기간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이 진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통신은 김 위원장의 출발 시간과 도착 예정 시각, 회담 일자 등 자세한 방러 일정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도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에 러시아에 찾아올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앞서 이날 오후 “김정은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전용 열차가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정보당국에서 파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 역시 김 위원장이 오는 12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 본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무기거래를 비롯해 군사훈련 등 안보와 관련된 사항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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