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코리아 앱화면.(카사코리아 앱 캡쳐)
조각투자는 다수의 투자자가 하나의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아파트나 상가뿐 아니라, 고가의 예술품과 음원 저작권 등 다양한 자산이 조각투자 대상이 됩니다.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은 조각 투자 대상을 선정하고 관리하여 수익을 창출합니다. 이후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투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이 크라우드 펀딩과 비슷합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개인이나 기업이 프로젝트에 투자금을 모집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조각투자는 그 대상이 투자자산이라는 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조각투자는 소액으로 다양한 고가 자산에 투자할 수 있어 자본금이 부족한 투자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고가의 자산을 처분하기 위해 자산가들의 엑시트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도 있죠.
호가가 수십억 원을 웃도는 강남 아파트, 수천만원대의 명품 가방이나 고가의 미술품 등 조각투자 대상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조각투자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시장은 부동산입니다. 카사코리아는 대표적인 상업용 부동산 조각투자 사업자입니다.
주요 입지의 랜드마크 또는 상업용 건물을 대상으로 최소 5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습니다. 투자 후 건물 임대 후 얻는 임대수익과 부동산 매각 시 발생하는 매각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상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임대 수익은 연 3~5%, 매각 차익은 연 10~12% 수익이 난다고 합니다.
최근 카사코리아는 '압구정커머스빌딩' 공모를 진행했죠. 카사의 공모는 대신증권 계좌에서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카사의 계좌관리기관으로서 자체적으로 조각투자 상품계좌를 별도로 개설했죠. 해당 계좌는 대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카사 앱 양 쪽에서 개설이 가능합니다.
공모가 시작되면 빌딩 정보를 파악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투자하기로 결정한 사람은 청약하기 버튼을 눌러 청약금액을 입력한 다음 투자 설명서를 확인하고 청약하면 됩니다. 청약 현황 및 상세내역은 홈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빌딩 공모는 선착순으로, 먼저 청약한 고객이 DABS(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를 배당받는 구조입니다. 공모를 통해 받은 DABS는 사용자 간에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