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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우 비서관 명예퇴직 신청…참모진 총선 출마 신호탄
대통령실 비서관급 참모 중에서는 첫 사의 표명
입력 : 2023-09-18 오후 10:11:26
 
 
 
 
지난 2016년 8월 30일 서승우 당시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이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도의 2017년도 국비 확보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충북도 제공)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서승우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이달 초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총선을 7개월 앞둔 시점에서 비서관급 참모 중에서는 첫 사의 표명입니다. 서 비서관의 사의를 시작으로 대통령실 참모진들의 출마 러시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서 비서관은 지난 5일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후임 비서관 인선과 함께 인사혁신처가 면직안을 올려 대통령 재가까지 거치게 되면 퇴직은 내달 말께 최종적으로 이뤄집니다.
 
충북 청원군 출신인 서 비서관은 행정고시 합격 이후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서 비서관이 고향인 충북 청주 청원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습니다. 충북 청주 청원 현역 의원은 변재일 민주당 의원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수민 전 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서 비서관의 명예퇴직을 시작으로 총선을 위한 대통령실 참모들의 도전이 이어질 전망됩니다. 수석비서관급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의 출마가 거론됩니다. 비서관급 가운데에서는 서 비서관을 비롯해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 주진우 법률비서관, 전희경 정무1비서관 등이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용산 참모진 대거 차출설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출설에 대해 "잘 모르는 사실"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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