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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8.48%…4만2429명 투표(종합)
지난 6·1 지방선거 첫날 사전투표율보다 1.33%p 낮아
입력 : 2023-10-06 오후 6:58:28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6일 오전 서울 방화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6일 투표율이 8.48%를 기록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50만603명의 유권자 가운데 4만2429명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8.48%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강서구의 첫날 사전투표율 9.81%보다 1.33%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당시 강서구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20.43%를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이틀간 △염창동 △등촌제1동 △등촌제2동 △등촌제3동 △화곡본동 △화곡제1동 △화곡제2동 △화곡제3동 △화곡제4동 △화곡제6동 △화곡제8동 △우장산동 △가양제1동 △가양제2동 △가양제3동 △발산제1동 △공항동 △방화제1동 △방화제2동 △방화제3동 등에서 진행됩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승패가 투표율에 달렸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을 미리 확인해 보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며 “사전투표가 20%대에 이른다면 야당이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다면 여당에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비교해 보면 강서구의 투표율이 낮을 경우 국민의힘에 유리했습니다. 지난해 3월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는 강서구에서 48.7%를 득표해 윤석열 대통령의 이 지역 득표율(46.5%)을 2.2%포인트 앞질렀습니다. 당시 강서구 투표율은 77.4%였습니다. 
 
반면 지난해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강서구 투표율은 대선 때보다 25.7% 낮은 51.7%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김태우 후보는 50.6%로 48.1%를 기록한 김승현 민주당 후보보다 2.5%포인트 앞서며 당선됐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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