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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취임 후 첫 최전방부대 방문…"적 도발시 끝까지 응징"
"북한, 정부 집권 2~3년 차에 대형 도발 감행"
입력 : 2023-10-09 오후 5:08:46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대비태세 현장지도를 위해 9일 경기도 파주시 육군1보병사단 도라OP를 찾아 지형 설명을 들으며 군사대비태세를 보고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국방부 제공)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9일 취임 후 첫 현장 지도로 경기도 파주 소재 육군 제1보병사단을 방문해 군사 대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 받으며 “그간 북한은 정부 집권 2~3년 차에 대형 도발을 감행해 왔다. (적이 도발하면) 첫째, 즉각 응징하라. 둘째, 강력히 응징하라. 셋째, 끝까지 응징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신 장관은 “북한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고 느끼도록 해야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라며 “이것이 응징력의 효과이고 억제에 의해 달성되는 평화가 바로 ‘힘에 의한 평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신 장관은 “지휘관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라며 장병들의 복무 여건 개선과 명예 고양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격려했습니다. 
 
지난 7일, 신 장관은 취임사에서도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신 장관이 강조한 ‘힘에 의한 평화’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해 온 정부 기조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향군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에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자유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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