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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건강 회복해 야당 정상적 기능 되도록 활동하길"
"이재명 회담, 오늘이라도 만날 것…자꾸 도망가"
입력 : 2023-10-09 오후 5:37:48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당직자들이 9일 오후 강서구 공암나루근린공원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김태우 후보자 지원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공동취재)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대해 빨리 건강을 회복해 야당으로서 정상적인 기능이 될 수 있도록 활동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행보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단식 여파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이 대표는 이날 퇴원 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지원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이 대표와 회담에 대해 오늘이라도 시간이 되면 만나지 안 만날 이유가 뭐가 있겠나. 본인이 안 만나려고 하니까 문제라며 내가 무섭긴 무서운가 보다. 계속 도망간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틀어 최고치인 22.64%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강서구의 낙후된 도심 재개발을 위한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이 사전투표율을 통해 드러났다고 해석했습니다.
 
한편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보궐선거 지원 유세 참석에 대해 본인 영향력을 보여주려는 얄팍한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며 상당수 구민은 방향을 정했을 것으로 보고, 지금 선거운동에 나서는 것은 구민들의 의사 결정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기든 지든 전형적인 명분 쌓기용 행보라고 꼬집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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