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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의 영화적 세계관 모아본다
입력 : 2023-10-12 오전 10:47:0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이순신 장군 3부작의 마지막 노량: 죽음의 바다개봉을 앞둔 김한민 감독의 특별전이 열립니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에서 마스터스 노트김한민 특별전이 개최됩니다.
 
이번마스터스 노트-김한민 특별전에선 김 감독 데뷔작극락도 살인사건부터핸드폰’ ‘최종 병기 활그리고이순신 3부작중 앞선 두 편명량’ ‘한산: 용의 출현까지 총 다섯 작품이 상영됩니다. 특히극락도 살인사건핸드폰은 서울충무로영화제에서 자체 DCP로 복원한 버전이 공개됩니다.
 
 
 
 
서울충무로영화제 사무국 측은김한민 감독 작품 세계를 파노라마처럼 조망해볼 수 있는 이번 섹션은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첫 기획전이다. 대한민국 역대 최고 흥행작인명량’(1761)을 비롯, 한국 영화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김 감독의 작품 세계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정민아 영화평론가는 “‘한산명랑의 완성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뜨겁게 명장을 우러러보기보다 이성적으로 인물과 전쟁을 판단하게 한다면서역사적 사실을 극으로 꼼꼼하게 재현하기 위해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고증을 바탕으로 이뤄진 거북선 출격과 학익진 전투신, 전투의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막 사용 등 임진왜란이란 방대한 역사의 진행을 따라가다 보면 영화를 한번 본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평했습니다. 이어쿠키 영상에서 2023년 연말에 개봉할 영화노량: 죽음의 바다를 예고하며 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높인다. 곧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편과 만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서울충무로영화제에선 김한민 감독 특별전을 제외하고도 총 36편의 작품이 공개됩니다. 영화제는 충무아트센터,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등 중구 일대에서 열립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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