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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높아도 충분한 일자리 창출 어렵다"
3일 한국경제학회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국제고용포럼
입력 : 2008-06-02 오후 12:00:00
경제성장률이 높아도 충분한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노동부는 2일 "한국노동연구원과 한국경제학회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의 동반 성장 전략에 대한 국제고용포럼을 3일부터 4일까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포럼에 앞서 한국경제학회 회원 57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일자리창출과 경제성장의 상관관계에 대한 조사에서 74.6%가 "일정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더라도 충분한 일자리 창출은 어렵다"고 답했다. 
 
이 결과는 현재 우리나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경제성장이 중요하지만, 경제성장만으로 충분한 일자리를 만들기 어렵고,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의 추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또 우리 노동시장의 가장 큰 문제로 '노동시장 양극화와 부족한 사회안전망(36.8%)'을 지목하고 있고 다음으로 '노동시장의 경직성(21.4%)을 지적했다.
 
또 향후 일자리 창출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협력이 필요한 분야로는 '산업육성 및 지원정책(37.3%)', '교육 및 훈련정책 분야(30.3%)'라고 응답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일자리 창출 정책 중 어떤 방향이 가장 효과적일 것 같냐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투자확대(45.6%)'를 가장 많이 지적했고 다음으로 '창업지원과 중소기업 육성(26.5%)'을 꼽았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거시경제, 노동시장, 산업의 분야별 전문가 28명이 세션별로 12개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one218@etomato.com)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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