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한-에스토니아 정상회담…"방산 등 협력 확대"
윤 대통령, 부산 엑스포 개최 지지 요청
입력 : 2023-10-12 오후 9:56:19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한·에스토니아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방한 중인 알라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과 실질 협력 강화 방안, 국제 정세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IT 강국인 한국과 에스토니아 간 사이버안보,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뤄져 왔다”라며 “앞으로 R&D,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카리스 대통령은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방위산업과 디지털 분야에서 특히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양국 정상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면 인류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촉진하는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리스 대통령은 한국의 부산 엑스포 준비 현황을 확인하고 양국 경제 협력 촉진 방안을 타진하기 위해 다수 경제인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양국 정상은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서명된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은 양국 간 인적 및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SNS 계정 : 메일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