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KB손해보험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6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억원(2.8%) 감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실손보험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일시적 보험손익 감소와 전년 동기 부동산 사옥 매각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수익증권 평가익 증가로 실적을 방어했다는 평가입니다.
KB손해보험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63억원, 42.9% 감소했습니다. 실손보험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일회성 손실과 유가파생 손실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2023년 3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9.2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9.3% 증가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에서 발생한 실손보험 가이드라인 반영에 따른 손상 금액은 700억대로 이를 제외 시 보험손익은 전분기 대비 500억 가량 증가한 수준"이라며 "투자손익의 경우 3분기 급격한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구조화 채권 등 FVPL 평가자산 손실규모 600억을 제외하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600억 수준으로 전분기와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3분기 누적 실적은 지난해 부동산 사옥 매각 차익 1570억원과 올해 계리적 가정 변경 손상금액 520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감할할 때 전년대비 34.9%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