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정지영 감독 신작 ‘소년들’, 강렬한 2위로 첫 스타트
입력 : 2023-11-02 오후 1:27:5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충무로를 대표하는 거장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이 개봉일 첫 날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습니다.
 
2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소년들은 개봉 당일인 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3886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료시사회 관객 수 포함 누적 관객 수는 57436명입니다.
 
영화 '소년들' 스틸. 사진=CJ ENM
 
소년들1999년 실제로 발생했던 전북 완주 삼례읍 나라슈퍼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실제 이 사건에선 10대부터 20대 초반의 남성 3명이 경찰의 강압 수사에 의해 허위 자백을 한 뒤 누명을 쓰고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세 명은 출소 후 재심 끝에 최종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극중 설경구는 이들 소년 3명의 억울함을 풀어 주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형사 황준철을 연기합니다.
 
박스오피스 1위는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같은 날 49273명을 끌어 모았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1112939명입니다. 지난 달 25일 개봉 이후 관객의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고 있지만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하야오 감독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외에 3위는 공포 영화 톡 투 미15216, 4위는 ‘3013254, 5위는 용감한 시민으로 8357명을 끌어 모았습니다.
 
이날 하루 전국의 영화관을 방문한 전체 관객 수는 총 1594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