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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기획단 출범…"혁신 정당으로 발돋움할 것"
'국민 마음 총선기획단', 12월 20일까지 활동
입력 : 2023-11-08 오후 5:14:42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 마음 총선기획단 1차 회의에서 이만희 단장이 발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이만희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을 띄우고 내년 총선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시대적 개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한다”라며 “분골쇄신의 자세, 환골탈태의 각오로 민생을 살리는 유능한 정당, 혁신 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총 12분 중 11분을 수도권 인사로 대체했고 청년과 여성을 다수 배치했다”라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반드시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는 다짐을 담아 (공식 명칭을) ‘국민 마음 총선 기획단’으로 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낮은 자세로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는 각오를 담은 ‘민심’,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반드시 국민을 위해 해내겠다는 ‘진심’을 담았다”라며 “역량과 도덕성을 두루 갖춘 경쟁력 있는 후보가 당당하게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회의 ‘현역 의원 20% 공천 배제’ 요구에 대해 “타임라인에 따라서 문제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혁신위에서 당에 제안한 여러 안을 공천 과정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절차대로 룰 세팅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전략공천 여부와 전략공천 비율에 대해서는 “설명한 내용으로 답변을 대신하겠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은 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성과 청년 공천에 대해 “기존에 정치를 오래 한 분과 새롭게 출발하는 여성이나 청년이 출발선상에서 갭 없이, 가급적이면 같은 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는 룰을 만드는 게 중요하지 않겠나”라며 “배려가 충분히 되도록 룰 세팅을 논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총선기획단의 활동 기간은 12월 20일까지이며 매주 한 번씩, 총 7차례 회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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