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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에 아주 쓴 약 처방…빨리 낫길"
"민주당도 크게 자랑할 것 없어…정쟁 그만하라"
입력 : 2023-11-08 오후 6:04:16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여권을 향해 “의사가 아주 쓴 약을 처방했다. 그 약을 빨리 먹고 낫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혁신위원장을 맡으면서 오늘 이 자리에 오니까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왜냐하면 제가 (국민의힘에) 아주 쓴 약을 처방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인 위원장은 “지금 대통령도 그렇고 모든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아픈 상처에 연고를 바르고 눈물을 닦고 호응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민주당도 크게 자랑할 것이 없다”라며 “정쟁을 그만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김민석 민주당 의원 같은 논리로 생각은 달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그런 좋은 길로 가주시면 고맙겠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인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지난 50년 동안 경제 발전,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 어렵게 사는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다 닮고 싶어한다”라며 “이제는 정치도 모범적으로 바꿔서 우리 같은 정치인을 갖고 싶어하는 그런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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