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제작: ㈜빅스톤픽쳐스 | 감독: 김한민)가 최후의 전투 현장을 미리 느낄 수 있는 1차 보도스틸을 공개했습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입니다.
9일 공개된 1차 보도스틸 16종을 보면, 먼저 조선 최고의 성웅 ‘이순신’ 장군 역의 김윤석은 최후의 전투를 앞둔 비장한 모습을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깊고 강렬한 눈빛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왜의 완전한 항복을 받아내고자 최후의 전투에 나서는 장군의 모습을 완성해내는 그의 존재감은 스크린에서 펼쳐질 현명한 리더십과 영웅 이면의 고뇌를 기대케 합니다.
이어 악명 높은 살마군을 이끄는 왜군 수장이자 최고지휘관 ‘시마즈’ 역으로 변신한 백윤식 역시 서슬퍼런 카리스마를 내뿜습니다. 비주얼만으로도 강렬함을 선사하는 그는 노련한 지략으로 수세에 놓인 상황에서도 조선군에 맞설 것을 예고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여기에 조명연합함대를 함께 이끄는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역의 정재영과 명나라 수군 부도독 ‘등자룡’역의 허준호 또한 관록의 존재감으로 무게감을 더합니다. 특히 ‘노량: 죽음의 바다’를 통해 처음 등장하는 명나라를 대표하는 장수들로서, 실리와 의리 사이에서 어떤 서사를 완성할지 기대감을 더합니다.
여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모습 역시 더욱 치열했던 노량해전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끼게 합니다. 먼저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항왜 군사 ‘준사’역으로 돌아온 김성규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더욱 깊어진 신념으로 이순신 장군의 곁을 지킬 것을 예고하며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합니다. 또한 왜군 선봉장 고니시의 오른팔이자 책사 ‘아리마’역의 이규형과 끝까지 이순신 장군을 제거하기 위해 전략을 펼치는 왜군 선봉장 ‘고니시’역의 이무생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변신을 꾀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왜군 군영에 흐르는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합니다.
이와 함께 이순신을 따르는 든든한 심복 ‘송희립’역의 최덕문 그리고 아버지 이순신 장군을 따라 조선 바다를 지키는 수장 ‘이회’역의 안보현까지 조선의 운명을 구하기 위해 함께 고군분투한 이들의 모습까지 등장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더불어 시마즈의 심복이자 타협 없는 왜군 장수 ‘모리아츠’역의 박명훈과 경상좌수사로 돌아오는 조선의 수장 ‘이운룡’역의 박훈 역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치열한 전투의 긴장감을 생생하게 묘사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순신 장군 아내 ‘방씨 부인’ 역의 문정희 역시 남다른 존재감으로 진정한 외유내강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치열한 전투의 순간까지 함께 더해져 영화에서 펼쳐질 이순신 장군의 필사의 전략과 전투의 패기, 최후의 전투 위용을 미리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보도스틸을 통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예고하는 전쟁 액션 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는 다음 달 개봉 예정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